홍지윤의 첫 정규 앨범 인형이 따로 없습니다

탑텐 텐아시아에서 '봄날처럼 따스한 목소리를 가진 여자 트로트 가수는?'이란 설문에서 1위를 차지한 가수! [23.4.6 ~ 4.12] 노래하는 트롯 바비 홍지윤 양의 정규 앨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홍지윤 첫 정규 앨범

김지영의 트롯 토피아

매거진 동아 유튜브 채널 ‘김지영의 트롯 토피아’에 지윤 양이 게스트로 출연했었습니다.

 

손바닥만 한 얼굴에 이목구비가 조화롭게 자리 잡았다. 새침해 보이는데, 말투나 행동은 선머슴처럼 털털하다. 노래를 부를 땐, 자그마한 체구에서 용광로 같은 에너지를 내뿜는다.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매력이 넘친다. 첫인상부터 예사롭지 않은, 이 사람은 바로 홍지윤이다

 

이렇게 소개를 했습니다.

 

김지영씨는 첫 정규 앨범명을 ‘Jiyun is...’(지윤 이즈)라고 지은 이유를 물었는데요. 홍지윤 양은 “다양한 노래를 하나의 의미로 대표하기 어려워 고민 끝에 붙인 이름”이라고 앨범명을 소개했습니다.

 

쇼케이스에서도 김선근 아나운서의 질문에 너무 좋은 노래들이 많아, 한 단어로 규정하기 않고 열린 타이틀인 ‘지윤 is ~’로 지었다고 소개했었습니다. 

 

김지영씨가 앨범명을 네 글자로 표현해 달라고 주문하자 지윤양은

다 좋지윤!

이렇게 재치 있게 답변을 했습니다.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던 시기에도 자신에게 잘 맞는 곡을 찾아다녔다는 지윤 양.

"언젠가 컴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좋은 곡을 받기 위해, 열심히 돌아 다니며 발품을 팔았다고 했습니다.

 

이 인터뷰 당시가 정규 앨범 준비 시작한지 한 달 반 정도 되었을 때였다고 합니다. 앨범의 노래는 대부분 미리 받아 놓았던 곡들이여서 어떤 곡은 1년, 어떤 곡은 2년전에 받은 곡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받은 곡은 1,2곡뿐이라고 했는데요, 그래서인지 어느 한곡 빠지지 않는, 명곡들로 가득 채운 것 같습니다.

 

홍지윤 양은 쇼케이스 전에 두장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었는데요. 핑크 컬러의 드레스로 밝은 분위기의 포토는

왜 바비라고 불리는지를 너무 잘 보여주었습니다. 실제로 뮤직 비디오는 바비 인형 컨셉의 촬영이었는데요.핑크 핑크한 이런 의상을 소화할수 있는 가수는, 아무도 지윤 양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9월 18일 SBS M을 통해 정규 1집 쇼케이스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는데요. 홍지윤 양의 첫 정규앨범 쇼케이스는 일본 TBS를 통해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국내 트로트 가수 최초로, 국내와 일본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선보인 가수가 되었습니다.

 

 

윤수현의 천태만상

SBS 러브 FM ‘윤수현의 천태만상에 출연한 홍지윤 양은 트로트 가수 최초로 쇼케이스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던것에 대해

“실수할까 봐, 생방송을 무서워하는데 떨렸지만 제 노래를 선보이는 거고 팬분들이 앞에 있으니까 덜 떨렸다”라고 했는데요.

역시 지윤양은 무대 체질인 것 같습니다. 팬클럽 윤짱 지구대는 언제나 지윤 양의 수호대이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홍지윤 양의 애교 영상

애교 영상은 너무 많습니다. 저도 벨소리는 지윤양의 ‘있잖아 내가 할 말이 있어’를 한동안 사용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살림남에서는 탁재훈씨 노래에 맞춰 지윤 양의 애교를 보여주었었는데요. 결국 노래하던 탁재훈씨 다시 만나자~ 누가 이런 애교에 ~ 헤어질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9월말에 있었던 한성 백제 문화 콘서트! 신곡 새벽차로 시작합니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져서 깜짝 놀랐다고 하죠. 관객분 중 한 분이 바지 입으라고 하죠. 지윤 양은 코디가 그렇게 입으라 했다고 재밌게 넘어갑니다.

 

‘촉이 온다’와 ‘분내음’

관객들~ 앵콜을 외칩니다. 우리 지윤 양 이때쯤에는 보통 '잘한다! 이쁘다~!' 이런 말들이 더 많이 나오는데... 관객들 이쁘다고 하죠.

그러자 지윤 양 ‘저도 오늘 거울보고 어제보다 이뻐서 놀랬어요 ~’

 

요즘 자주 듣는 플레이리스트 공개하고 한 소절 들려주기에서는 트로트 많이 듣고, 다음으로는 엔카를 많이 듣는다고 했습니다.

역시 일본 진출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번 쇼케이스 중에, 일본에서도 방송된다고 하는데 일본팬들에게 인사 한마디?를 부탁받았죠. 그런데 지윤 양! 일본어 정말 잘합니다. 일본진출 계획이 있다고 했었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지윤이 노래 들어야 하는 이유는?

이 질문에 ‘지윤이 노래 들으면 기분이 좋거든요 ~ 맞습니다! ~ 그래서 전, 기분 좋으려고 하루 종일 듣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다섯 자로 표현한다면? 이란 질문에 ‘좋아 죽겠어 ~’ 정말 재치 있는 대답이죠.

 

지윤 님의 매력 포인트는 도톰한 입술 같은데 지윤 님이 생각하는 매력 포인트는?

이 질문에 지윤 양은 ‘반전 매력 ~’을 꼽았습니다. 미스 트롯 때부터 ‘반전 보이스 반전 매력’으로 알려져 있죠. 아이돌 외모에, 매머드 성량 ~

그때 김선근 아나운서, 함께 하고 있던 팬분들의 이야기 듣다가 결국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리고 노래 등 모든 것이 매력이라고 했는데요.

정답입니다!

 

글. 광화문대중문화연구소

 

이 이야기는 영상으로 더욱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nW8A6FTWWXw?si=VhS5sdDOxwk418nq

홍지윤 첫 앨범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