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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이야기

트롯이야기, 홍지윤 윤짱지구대 그댄 꽃길만 가셔요~

by 광생연 2023.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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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트롯을 좋아하지 않아!"라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우리의 부모세대를 또는 다른 세대를 이해하는 의미로 트롯 이야기를 잠시 봐주셨으면 합니다. 아울러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계기도 되었으면 합니다.

 

음악이란 것, 음악은 우리의 삶 그리고 인생서 희노애락의 순간을 함께 합니다. 어떤 이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재미없는 것은 '배경음악'이 없어서다. 음악은 우리의 추억과 기억을 떠올리게 해 주는 그 무엇이기도 합니다.

 

지금 이 시간 트롯을 좋아하는 분들은 좋은 추억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이어 갑니다. 

 

트롯이란 장르

사실 트롯은 그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어른들이 좋아한다고 나이들면 좋아지는 노래가 아닙니다. 한국 전쟁 후 AFKN을 통해 들어오는 서양 팝에 한동안 열광하기도 했지만 '70년대까지는 거의 트롯이 주류음악이었습니다. 이 트롯의 유행은 1963년 이미자 씨의 동백 아가씨가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미자 씨의 동백아가씨는 당시 10만 장 최초 판매라는 사건을 일으키면서, 이후 한국 대중음악은 트롯이 주류가 됩니다. 아마도 이미자 씨의 뒤를 이어 붐을 이어간 분이 남진과 나훈아 씨일 것입니다.

'70년대 잠시 통기타문화에 젊은이들이 열광하면서 다소 주춤한 적이 있지만 그래도 70년대를 상징하는 인물은 나훈아와 남진 씨입니다. 특히 70년대는 남진의 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80년대를 지배하는 것은 전설적 가황 조용필 씨입니다. 전두환 군부 시절인 80년대가 되면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공존하게 됩니다. 지금 나이 드신 분들은 트롯을 좋아하는 것은 늙어서 좋아진 게 아니라 젊은 시절 부터 듣던 노래인 거죠. '80년대 트롯을 이끌어 간 분은 김연자 씨, 그 뒤를 이어 현철 씨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설운도 씨의 ‘잃어버린 30년’, 김수희, 심수봉 씨가 가세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때 '메들리 쌍쌍파티'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약사 가수로 주현미 씨까지!

 

'90년대는 서태지 씨의 시대입니다. 

1990년대 부터는 댄스곡이나 힙합이 많이 유행을 합니다. 그리고 신승훈, 이승철 씨를 비롯 여러 발라드가 합세되면서 트롯의 힘이 많이 빠지게 됩니다. 그 시절 인구가 제일 많은 1960년대 말 1970년대 초 태생의 분들이 그 문화를 주도하게 되니, 트롯은 나이가 있으신 분들만 따로 듣는 노래라는 고정관념이 자리 잡게 됩니다.

 

 

홍지윤 씨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2000년대가 가까워 질 때 트렌드는 아이돌의 대세가 시작됩니다. 1990년 초에 데뷔한 핑클, SES, HOT vs 잭키 등을 필두로 거의 20년을 이어오게 되죠. 하지만 이 와중에도 2000년대 초, 장윤정, 박상철, 박현빈, 홍진영 씨 등 많은 젊은 트로트 가수들이 활동하면서 조금씩 젊은 사람들도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미스∙미스터 트롯의 인기로 인해, 트롯의 열풍이 시작됩니다. 임영웅, 송가인 씨를 비롯 이찬원, 홍지윤 씨 등 이 중에서 윤짱지구대의 일원으로서 홍지윤 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성장

홍지윤 씨는 1995년 3월 3일생으로, 경기도 고양시(일산, 고양)태생입니다. 1990년대 요정들이었던 핑클 성유리 씨와 SES의 유진 씨가 1981년 3월 3일 생입니다. 3월 3일이 좋은 날인가 봅니다. 동생은 발라드 가수로 5살이 어린 홍주현(2000 생)씨로 2021년 솔로 앨범을 발표하면 데뷔하였습니다. 홍지윤 씨는 중앙대에서 국악을 전공했지만 스무 살에 성대 낭종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러다 아이돌 연습생을 시작했고 '믹스나인'에 참가하여 장윤정 씨의 짠짜라를 불러 1등을 했습니다. 하지만 다리 찢기를 하다 다리를 다쳐 기획사 투어에서 합격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보조 장치가 없이는 6개월간은 걷지도 못할 정도 었다고 합니다.

 

그 시절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때 박나래 씨부터, 가수 겸 배우인 차은우, 배우 김사랑 씨등 많은 스타들을 영접했다고 합니다. ​ 미스 트롯 2 그리고 미스트롯 1에 섭외가 있었지만 참여하지 않았고, 일본에서 엔카 가수로 활동할 생각이었다 합니다. 그러나 코로나 등으로 계획이 틀어지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미스 트롯 2가 시작되면서 참여하게 돼 됩니다.

 

 

 

미스트롯 2의 사진을 보면 오프닝 센터를 맡을 정도로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 이기도 합니다. 고1 때 학원 선생님의 댓글이 알려져 있습니다.

"예쁘고 인성도 뛰어난 학생" 얼마 전, 그 선생님을 만났다고도 하는데, 수준이 ‘TV는 사랑을 싣고’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미스트롯 2에서 최종 2위인 선(善)을 수상하였습니다. 역대 아이돌부 출신 중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하였는데요, 앞에 두 대회에서 비해서는 상당히 논란도 많았던 대회였습니다.

 

홍지윤 씨의 노래들

경연곡들이 다양한 버전으로 올라와 있지만 <엄마 아리랑>, <배 띄워라> <꽃바람> 같은 경우 누적 조회수가 1,000만 뷰에 근접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편성한 티브이조선의 방송, 원래는 금요 일였다가 화요일로 옮겨서 방송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부른 노래들도 100만 뷰를 넘는 것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여백', '시절 인연',  '7번 국도', '미운 사랑', '휠훨훨', '새벽비', '시계바늘', '고장난 벽시계', '바다가 육지라면', '동백 아가씨', '서울가 살자'... ​ 노래 그리고 개인곡으로는 장윤정 씨의 ‘어머나’을 작곡한 윤명선 작곡자의 곡으로, ‘오라’ 그리고 최근에는 ‘사랑의 여왕’으로 활동하고 있죠.

 

드라마 O.S.T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사운드트랙 ‘러브 어게인’도 불렀습니다. 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는 카메로로 주얼리 샵 점원으로도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홍지윤 씨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여러차례 의사를 밝혔습니다. ​팬덤은 크게 공식 카페인 네이버 팬카페 ‘윤짱 지구대’와 디시인사이드의 ‘홍지윤 마이너 갤러리’ 두 군데입니다. '윤짱'이라는 말은 이름의 끝 글자에 일본식 호칭 짱을 붙인 별명입니다. 짱은 최고, 대장 이런 뜻입니다. 홍지윤 씨의 공식색은 ‘다홍색’입니다. 윤짱 지구대의 회원은 8,200명이 조금 넘는데요, 젊은 층도 있지만 트롯 가수의 특성상 연령대가 높은 팬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회원들의 구성이 타 참가자 대비 남성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뛰어난 외모와 가창력으로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으며 어린 팬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홍지윤 마이너 갤러리는 2030 남성 유저가 많은 디시인사이드의 갤러리답게,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낮은 팬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내일은 미스트롯2' 주요 참가자 중 마이너 갤러리 중 가장 활성화된 편입니다. 특이한 점으로는 보통 디시인사이드 마이너 갤러리와 팬 카페의 경우, 사이가 안 좋은 경우가 많은데, 이례적으로 두 팬 커뮤니티는 사이가 상당히 좋습니다. 이 커뮤니티에서 재밌는 점은 '장인'과 '처제'가 금지어로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유는 짖궂은 홍마갤 유저들이 동생인 홍주현을 홍 처제라 부르고, 부친을 장인어른이라고 부르기 때문이라 합니다. ​

 

외모

홍지윤씨는 방송에서 본인은 자신의 외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그렘린'에 나오는, '기즈모를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하였죠. 그럼에도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합니다. 쌍수도 두 번이나 했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하는 성격이죠. 키는 159.6cm이고, 몸무게는 함께 방송 출연 중이던 양지은가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41kg"이라고.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나무위키에 겨울을 좋아한다고 나와 있는데 겨울과 추위를 싫어한다고 합니다. 본인이 방송에서 여름이 좋다고 했고요. 마찬가지로 응원하는 야구팀은 LG 트윈스라고 나와 있지만 야구에 대해 잘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 이야기가 나온 이유가 두산-LG전에서 시구를 한 것 때문에 발생한 오해인 듯싶습니다.  온천이나 사케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일본어도 조금 한다고 하고, 실제로 오사카나 삿포로등 일본 관광지를 다녀온 사진들이 많을 걸로 봐선 일본여행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꽃은 푸르지아를 좋아한다고 했는데요, 경연에서 꽃바람을 부를 때 붐씨가 푸르지아 향이 난다고 해서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잠재력 있는 가수란 평가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내일은 미스트롯 2' 멤버 중에는 별명이 많은 편인데요. 잘 알려진 것으로는 '트롯 바비'입니다. 자기 소개 멘트에도 자주 사용하는 사실상의 공식 닉네임입니다. ‘배 띄워라’ 무대에서 왕 리본이 달린 드레스가 마치 인형 옷 같다고 해서 붙은 별명입니다. 그리고 ‘홍시’ 친해 보이는 은가은 씨가 주로 부르는 별명입니다. 미스트롯 경연 당시 곶감을 들고 다니면서 자주 먹었는데 이 때문에 홍시라는 별명을 붙여줬다고 합니다. 마침 이름도 홍지윤이라 썩 잘 어울리는 별명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론 ‘종이 인형!’, 홍지윤 시는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화요 청백전에 출연하면서 체력이 약해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노래 잘하고 인성도 좋아 보이는 홍지윤 씨! 좋은 일 많기를 꽃 같은 외모처럼 꽃길을 갔으면 합니다. 

 

글. 가생연

 

https://youtu.be/ko_Phy8N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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