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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이야기

임영웅의 미니앨범 소나기, 미워요, 뭣이 중헌디, 따라 따라,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 이젠 나만 믿어요,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by 광생연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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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씨의 노래 중 정규 앨범 이전의 미니 앨범의 노래들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모두 8곡을 소개를 해드릴 건데요, 내용상 뒤로 갈수록 더 재미있는 일화들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순서대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집 미니 앨범의 첫 곡은 소나기입니다. 

소나기

2016년에 나온 첫 앨범에 있는 곡입니다. 그러니 이건 정식 데뷔곡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지민 씨가 작사, 작곡한 곡인데요. 정규앨범에서 아버지란 곡의 만든 분이죠. 그리고, 우지민 씨는 마야의 "'진달래꽃', JK 김동욱의 ‘너를 위해’등을 만든 분이기도 합니다.  

소나기는 21번째 뉴투브 조회수 천만뷰를 달성한 노래이기도 하죠. 마음을 홀려놓고 못본척, 아닌 척하는 냉정한 사람!
사나이 가슴에 불만 붙여 놓고 소나기만 뿌려놓고 간 사람. 이란 내용이죠. 그러나 임영웅씨는 오히려 팬들에게 감성으로 적셔주는 소나기 같은 존재죠. 그 당시 앨범 재킷은 미소년인데요. 물론 지금은 영웅이 되었습니다.

소나기란 같은 제목으로 노래가 유명한 분들은?
IOI(프로듀스 101로 데뷔한 아이들), 용준형(전, 비스트 멤버), 김장훈, 부활, 금잔디씨 22년 신곡등이 있습니다. 



미워요 (2016년 8월)
이 앨범에는 두곡이 들어 있었죠.
소나기와 미워요란 노래였습니다. 미워요는 유정균 씨 곡인데요.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을 사랑하게 된, 슬픈 운명을 탓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오히려 너무 밉다고 반어적으로 표현하여 애절한 마음을 더 극대화시켜주는 곡입니다. 미스터 트롯 이후 첫 예능 사콜(2020년 4) 1회에서 신청자가 센스 있게 임영웅씨에게 임영웅 씨의 미워요를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노래의 감동과는 달리 점수가 84점이 나와서
우리에게도 추억을 남겨준 곡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임영웅씨는 미워할 수 없는 존재죠.
미워요도 27번째 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곡입니다. '미워요'란 같은 제목의 노래로 유명한 분은 심수봉, 정인 씨 등이 있죠. 




2집 미니 앨범 
뭣이 중헌디 (2017년 1월) 
두 번째는 뭣이 중헌디입니다. 2017년 발표곡이죠. 만든 분은 유정균씨인데요. 2106년 앨범에 미워요를 만든 분이기도 합니다. 유정균 씨는 세렝게티란 팀의 벰버이기도 하구요. 임영웅 씨가 있는 물고기 뮤직의 소속 가수입니다. 
전 이 제목 들을 때마다 영화 곡성이 자꾸 떠올라서... 뭣이 중한디?
실제로 영화 곡성에 나왔던 대사이기도 하죠.  다소 무거운 제목이지만 인생에 무엇이 중요한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밝고 경쾌한 곡입니다.  아등바등 급하게 살아가는 세상에 얽매이지 말고 주변을 돌아보며 웃으며 사랑하며 살자는 긍정의 메시지가 담긴 밝고 경쾌한 노래죠.

결국 뭣이 중한디? 사랑!

쉬운 멜로디와 경쾌한 리듬으로 1절을 듣고 2절을 들을 때면 따라 부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임영웅 씨는 뭣이 중한디를 아는 분인 것 같습니다. 이 곡은 장구의 신 박서진가 커버했었구요
(미스 트롯 2에서 학폭 논란으로 중도 하차한 진달래씨도 커버했었습니다.)


따라 따라

이 앨범도 두곡이 들어 있죠, 뭣이 중한디와 따라 따라 함께 수록된 또 다른 곡 '따라따라'도 유정균 씨가 만든 곡이구요. 
그리고, 지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술 한잔 짠! 하며 힘을 내자는 위로의 곡입니다. 뒤늦게 이곡을 접한 분들은 어쩌면 요즘 임영웅 씨의 이미지와 가장 안 맞는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는 곡인데요 한잔하고 싶을 때마다 생각이 나는 노래입니다. 실제로 좋은 분들과 한잔하실 때 생각해 보시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따라 따라 한잔 따라 ~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
그리고 2018년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가 나오죠., 작사 박진복 씨, 작곡 정성헌 씨 곡입니다. 2018년 3월에 ‘엘리베이터’란 노래로 발표했는데요 같은 해 8월에 새롭게 편곡해서 나온 곡이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란 곡입니다. 먼저 나온 엘리베이터는 약간 나이가 있는 중후한 맛이라면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는 조금 젊어진 느낌이랄까요? 원곡이 무겁고 한스러운 정통 트로트 느낌에서 밝고 가볍고 신나는 노래로 재탄생하였습니다.그래서인지 노래 안무도 조금 바뀌죠. 처음엔 조금 느린 곡일 때는 가사 중 엘리베이터 나오는 부분에서 양손을 올렸다가 쭉 내리는 춤이었는데  빠른 템포로 살짝 변형시키면서 양손을 내릴 때 엉덩이까지 같이 흔드는 것으로 변형됩니다. 역시 엉부심(엉덩이 자부심) 있는 임영웅 씨입니다
그리운 이를 향해, 늦기 전에 빨리 자신에게 돌아오기 길 바라는 애타는 마음을 노래한 곡인데요. 당연히 이곡도 1,000만 뷰를 돌파한 곡이죠. 그리고, 2020 (6월 21일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아파트에서 벗어나 반려견도 함께 살 수 있는 단독주택을 찾는 의뢰인이 등장했고 그때 임영웅 씨가 출현했었습니다. 그때 보여줬던 집이 넓은 거실 중간에는 한국에서 보기 드문 나선형 계단이 있었고, 
이때 임영웅 씨는,
“엘리베이터 말고 계단으로”라며 센스 있게 가사를 개사하여 칭찬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이 노래와 관련해서는 재미있는 짧은 영상이 하나 올라와 있는데요. 범죄도시에 범죄자 역으로 나오는 조연배우 (음문석)씨가 주인공이었던 마동석 씨와 만들어 올린 동영상인데요. 음문석 씨 채널에 올려져 있죠! 제목은 ‘범죄도시 2 장기철이 부릅니다,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 ~’인데요
장기철은 영화에서 음문석 씨의 맡은 배역 이름입니다.  음문석 씨는 드라마 열혈 사제에서 멀리 긴 깡패역 장룡역으로 나와서 우리에게 웃음을 주셨던 분이죠. 그리고 재미있었던 일화는, 미스 트롯 2에서 홍대 미대 4학년 이승연 양이 불렀는데요 이승연 양은 14개의 하트를 받았죠. 그리고,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주셨죠. 그리고 오세훈 서울 시장이 선거당시 선거송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개사해서 사용된 거죠.이 노래는 커버해 주신 분들이 정말 많죠.  TOP 6 멤버들 중에는 삐약이 정동원 군도, 이찬원 씨도 커버를 했었죠. 영탁 씨는 뽕숭아 학당에서 게임하면서 부르기도 했었습니다. 미스 트롯 멤버 중에는 강혜연 씨, 공소원 씨, 김다나 씨가, 커버했었고요.꺾기 달인 배아현 씨도 커버를 했었죠. 그리고 조영남도 열심히 커버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 나만 믿어요. 

’ 이젠 나만 믿어요‘는 미스터 트롯 진에게 주어지는 특전곡이었죠.히트 제조기인 작곡가 조영수와 작사가 김이나가 뭉쳐 만든
스탠다드 팝 발라드와 트로트가 어우러진 곡입니다. 우리나라 작사가 중에서는 김이나 씨가 현재로는 가장 유명한 것 같습니다. 
히트곡이 300여 개이며 저작권료 수입 1위로 오르기도 했었죠. 아이유의 ‘잔소리’, ‘좋은 날’ 등과 브라운 아이스 걸스(브아걸)의 ‘어쩌다’가 이분 작품이죠. 
(이외에 성시경, 김종국, 이문세, SG 워너비, 빅뱅, 이효리, 이정현, 보아, 김건모, 신승훈, 김범수, 원더 걸스, 손담비, 임재범, 동방신기, 미스 에이, 에일리, 옥주현, 다비치, 조용필, 마마무, 알리, 이선희, 김연우, 플라이 투더 스카이, 주현미, 토이, 윤상, 이승기, 이은미, 정은지, 엄정화, 홍진영(잘가라), 엑스오등과 작업을 함께 한 적이 있습니다.)
너무 많아서 말을 할 수 없을 정도죠. 조영수 작곡가는  미스, 미스터 트롯 심사위원으로 다 나왔으니 모르시는 분은 없을 거고요. 
특이하게도, 연대 공대 출신이죠. `96년 대학가요제에서 남녀 4중창단으로 참여해, 대상을 탔기도 했죠. 조영수 씨는 이승철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SG 워너비 '내사람',  홍진영 '사랑의 배터리', '잘가라' 그리고 유재석의 ‘사랑의 재개발’ 등을 작곡한 히트곡 메이커입니다. 
‘이젠 나만 믿어요’는 저작권료 이야기할 때마다 조영수, 김이나 모두 언급하는 대단한 곡이죠. 요즘은 결혼식 축가로도 많이 불리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임영웅이 그동안 받은 사랑에 대한 감사로 팬들에게 전하는 선물 같은 곡입니다.
진심 어린 고마움에 감동이 가득한 노래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젠 임영웅 씨만 믿게 되는 대표곡이기도 하죠. 
2020년 6월 《이제 나만 믿어요 (피아노 ver)》도 발매가 되었는데요. 원곡 분위기와는 좀 다른 클래식하고 왈츠 느낌의 피아노 편곡으로 재 완성된 오로지 작곡가 조영수의 피아노 연주와 임영웅의 목소리만으로 이루어집니다.
또 다른 느낌이 드는 곡이죠. 이 곡은 가수 이해리 함께 부른 곡도 있구요(사콜 18회) 
이 곡도 커버하신 분들이 많은데요. 미스 트롯 2의 황우림 씨, 터보 김종국 씨, 크러쉬 등이 있습니다. 화밤에서 ‘이별 아닌 이별’로 알려진 이명학 씨가 커버를 했었는데요. 사회 보던 장민호 씨가 영웅이가 부를 때 쉬워 보이지만 힘든 노래라고 충고도 해주죠.  
임영웅 씨의 노래를 들으면, 듣는 사람들에게는 참 편하게 느껴지게 하지만 따라 부르기는 쉽지 않은 곡입니다. 

Hero 
그리고 Hero! (20‘ 11월)가 나옵니다. '멧돼지'와 '김시온'씨가 만든 곡인데요. 이 두 분은 정규 앨범의 ‘무지개’를 만든 분들이기도 합니다. 웅장한 느낌의 브리티시 팝 곡으로 임영웅 씨는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곡인데요. 
'거친 세상이지만 나를 믿고 함께 가자'는 의미의 가사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임영웅 씨가 쌍용 자동차 ‘올 뉴 렉스턴’의 모델이던 때에 나온, 신곡이면서 올 뉴 렉스턴의 브랜드 송으로 제작이 된 거죠.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마지막 곡은 ‘별빛 같은 사랑아’(21년 3월)인데요. 임영웅 씨에 의해 역주행이 되는 곡들은 많죠. 설운도 씨의 ‘보랏빛 엽서’도 그렇죠. 설운도 씨가 임영웅 씨를 위해 고마움으로 특별히 선물한 곡이죠. 설운도 씨는 ‘작곡 단계에서부터 오직 임영웅만을 생각하며 만든 곡으로 이 곡은 임영웅만이 소화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임영웅 씨는 이 기대에 맞게 완벽하게 소화했죠. 가성을 쓰지 않고, 첫 음부터 그의 윤기 나는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곡이란 생각이 듭니다.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사람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담히 담아낸 가사를 통해 임영웅씨는 그동안 자신에게 사랑을 보내온 분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곡이죠. 감사의 표시로 노래를 주었더니 대 히트까지! 결국은 설운도 씨에게도 영웅시는 영웅이었던 거죠. 
그리고 설운도 씨는 정규앨범에도 ‘사랑해요 그대를’이란 곡으로 참여하죠. 임영웅 씨가 신영숙 씨와 함께 부르기도 했었죠. 이 곡을 커버하신 분들은 노래를 만든 설운도 샘도 하셨고, 미스 트롯의 김다연 양.찐 팬으로 유명하신 탈랜트 김영옥 님도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노래자랑 씬에서도 아침 마당에 출연하셔도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부르셨습니다.  
‘판타스틱 패밀리’에서 이만기 씨도 불렀구요 그리고 현 국회의원 장제원도 불렀죠. 
장재원 씨는 이 노래 듣는 순간 아버지가 생각났다는...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는 곡이라고 하셨는데. (근데 아드님은 잘 못 느끼시나 봐요.)
21년 5월에 올렸고 지금 60만이 넘죠. 다음 시간에는 임영웅 씨의 정규앨범 이야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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