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에서는 이찬원 씨가 했던 프로 중 종영한 프로들을 하나씩 정리해 볼까 합니다! ‘뽕 디스 파뤼’
뽕 디스 파뤼는, K-트롯 예능 버라이어티로 트로트 스타들을 초대해 팬덤과 함께 착한 챌린지에 도전하는 예능이었는데요.
‘뽕 디스 파뤼’는 스타들과 함께 게임도 하고, 그를 통해 기부도 하고 스타들와 콜라보 무대도 볼 수 있는 예능 프로였습니다.
이찬원 씨는 트로트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찬또위키’라는 애칭을 갖고 있으니, 너무 잘 맞는 프로였습니다.
처음에는 KBS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로 공개되었다가 첫 회부터 40만 뷰를 넘어섰을 만큼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KBS2 TV에 정규 편성이 확정되었던 프로였습니다. (11시 50분) 21년 10월 28일 ~ 12월 30일까지 총 10회 방영을 했는데요
어느 날 관둔다는 소리도 없이 종영하더니, 감독판 3회를 추가적으로 내놓았던 기억이 납니다.
계속 방송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쉬움이 남는 프로였습니다.
함께 MC를 맡았던 분은 코요테의 멤버이자 예능 1박 2일에 출연하는 김종민 씨였는데요, 김종민 씨는 첫 녹화날 이찬원 씨의 MC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인간 화환으로 변신하기도 했었습니다.
1회 황윤성, 신인선 (10월 28일 : 목)
1회는 ’이찬원 SPECIAL’로 꾸며졌는데요, 이날 게스트로는 절친인 황윤성 씨와 신인선 씨가 나왔었습니다. 황윤성 씨는 손수 준비해 온 꽃다발을 선물하는가 하면, 신인선 씨는 직접 ‘인간 꽃다발’이 되어 이찬원의 MC 데뷔를 축하해 주었습니다. 신인선 씨는 슈트 차림으로 등장해서, ‘멋짐’과 ‘웃김’을 넘나드는 매력을 보여주었죠.
이날 우리 찬원씨의 열정도 대단했습니다. 이찬원 씨는 학창 시절 초, 중, 고 학생회장을 지낸 경력을 이야기하죠. 대학생 때는 차장에 국장, 본부장까지 역임한 매우 훌륭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신인선 씨도 초중고 전교 학생회장을 세 번이나 역임했으며, 신입생 대표이자 전액 장학금을 탔다”라고 어필합니다. 그러자 이찬원 씨 ‘농촌 봉사 활동 대장’까지 끄집어내면서 승부욕을 보이는 데요, 옆에서 지켜보던 황윤성 씨가 “중간에서 듣는데 참 재수 없다”라고 해서 ‘절친’만이 날릴 수 있는 농담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황윤성 씨는 가장 좋아하는 것이 혼자서 맛집에 찾아가 혼술을 하는 것이라고 했는데요. 이찬원 씨가 “예전에 전화를 한 번, 한 적이 있는데 목소리가 얼큰하게 취해 있어서 뭘 하냐고 물었더니, 배고파서 시장에 가 국밥과 술을 먹고 있다고 대답했었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나이인 사람끼리 모여 있는 쥐띠즈! 이찬원씨과 옥진욱, 황윤성 씨인데요, 모이면 뭐 하냐고 물었더니, ‘옛날 예능을 몰아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날은 쥐띠즈의 찬원 씨와 황윤성 씨의 ‘꽃바람’ 듀엣 무대로 끝이 났습니다.
* 2회 황윤성, 신인선 (11월 4일)
2회는 1회에 이어지는 방송으로 신인선, 황윤성씨가 함께 했는데요, ‘나의 TMI 뽕스타’라는 코너를 통해 신인선 씨는 셀카를 찍을 때 손을 가만히 두지 못한다는 TMI가 검증되었습니다. 그건 과거 아동 뮤지컬을 하던 습관이 남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리고 황윤성 씨의 이상한 토끼 흉내를 내는 개인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게임 중에 이찬원 씨가 맡았던 미션은 ‘지압 슬리퍼 신고 줄넘기 10개 하기였는데요, 지압 슬리퍼를 신은 이찬원 씨는
“벌써 아픈데 줄넘기를 어떻게 하냐.”며 앓는 소릴 했고 계속 아홉 번 째에서 줄넘기에 걸려서, 결국 세 번만에 성공을 했습니다. 이날의 마지막은 찬원 씨가 첫 MC 기념으로 자신의 노래 ‘메밀꽃 필 무렵’을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선사했습니다.
* 3회 양지은 (11월 11일)
첫회부터 케미가 돋보였던, 찬원씨와 김종민 씨! 오랫동안 함께 했던 것처럼 더욱 호흡이 잘 맞았는데요. 이날 게스트는, 미스 트롯 2에서 진을 차지한 제주댁 양지은 씨였습니다. 이날 고요 속에 외침이란 게임이 있었는데요. 헤드셋을 쓰고 단어를 설명하면 맞히는 게임입니다. (김종민 씨가 단어를 설명하고, 양지은 씨가 맞히는 형식) 김종민 씨와는 호흡이 맞지 않아, 문제를 잘 맞추지 못하고 재미만 주었습니다.
양지은씨가 ‘떡볶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설명했고 이찬원 씨는 바로 떡볶이라며 정답을 맞추기도 했습니다. 이날 양지은 씨에게 팬들이 불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노래는 ‘하이난의 밤’이었고요. 94점을 받아 기부가 가능했었습니다,
* 4회 MJ(본명 : 김명준) (11월 18일)
4회에서는 아이돌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아스트로의 MJ가 출연했는데요 아스트로에서 가장 잘 알려진 멤버 차은우씨였습니다. MJ도 아이돌이면서도 뮤지컬(에이미)도 하는 실력파 가수입니다. 이날 MJ는 ‘계세요’란 곡을 홍보했는데요. 빠르고 신나는 트롯곡입니다. 아기 호랑이 김태연 양이 뮤비에 출연도 하고 피처링도 한 곡이죠.
팬들이 원하는 노래로 그가 속했던 그룹 ‘다섯장’의 ‘잘 될 거야’를 불렀는데요, 다섯 장은 MBC의 트로트 예능, 최애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트로트 보이 그룹이었습니다.
노래방 점수 98점을 획득해서,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에게 MJ의 이름으로 하는 기부에 성공했습니다.
* 5회 홍지윤 (11월 25일)
5회인데요. 점점 두분의 케미가 돋보이기 시작합니다. 두 분이 참 잘 어울립니다. 뭔가 부족한 걸 보완해 주는 느낌이랄까요 ~
이찬원 씨는 MC의 정석이라면, 김종민 씨는 뭔가 정통 MC의 느낌은 없는데 재미를 주는, 그래서 더 잘 어울려 보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날 게스트는 미스 트롯에서 선을 차지한, 트롯 바비 홍지윤 양이었습니다. 이찬원 씨가 홍지윤 양의 별명 중 ‘엔딩 요정’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겠느냐고 물었는데요, 트로트 버전 엔딩 요정과 아이돌 버전 엔딩 요정의 차이를 보여 달라는 것이었죠.
홍지윤 양은 쑥스럽게 웃다가 그러겠다며 보여 주었습니다. 트로트 버전 엔딩 요정은 서서 우아한 포즈를 짓는 것이라면
아이돌 버전의 경우에는 춤을 열심히 춰서 조금 힘들어하는 듯한 기색을 내비치는 게 포인트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지윤 양은 ‘웃을 때 나오는 인디언 보조개가 너무 사랑스럽다’는 말에 김종민 씨가 스튜디오에 들어올 때부터 인디언 보조개만 보였었다고 말했고, 홍지윤 양은 웃으며 고맙다고 했습니다. 팬들이 홍지윤 양에게 듣고 싶은 노래 1위는 ‘오라버니’였고요,
94점을 받아, 홍지윤양 이름으로 기부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홍지윤 양은 마지막으로 “어린아이들이 마음껏 물을 마시고
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기부에 대한 권유도 잊지 않았습니다.* 6회 (12월 2일)
* 6회
밝고 환하게 웃으며, ‘재미와 기쁨 두 가지 뽕을 모두 드리겠습니다’ "뽕디스파뤼"라며 오프닝을 합니다.
이날 게스트는 류지광, 노지훈, 양지원씨였는데요, ‘미남’ 단어를 빼고 본인들을 소개한 김종민씨에게 “대본을 그대로 읽어주셔야죠.”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이날 류지광씨는 이정재 씨 성대모사를 했는데요. 무척 잘했습니다.~ 이찬원 씨는 “이거 진짜 방송에서 처음 하는 거냐고.” 물었고요. 류지광은 처음 해보는 성대모사라며 쑥스러워 했습니다.
이날 99초 챌린지 중에 가장 기억에 남은 장면은 손 안 대고 얼굴에 있는 포스트잇을 전부 떼는 것이었는데요, 이건 양지원씨가 맡았죠. 양지원 씨는 바닥을 구르고 소리도 질러 보았지만 눈 밑의 포스트잇은 떨어지지 않아서,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 7회 나태주 12월 9일
7회입니다. 이날 게스트는? 태권 트롯 나태주 씨였는데요. 워낙 퍼포먼스가 대단한 가수죠. 이날 게임중에는 첫 번째는 민첩성 대결이 있었는데요, 만보기를 원하는 위치에 부착하고 30초 동안 가장 많은 숫자를 올린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었습니다.
아모르파티 노래가 시작되었고 세 명은 만보기 숫자를 올리기 위해서 제자리에서 있는 대로 다리를 흔들었습니다. 그러나 나태주씨는 무언가 잘못되었는지 0이라는 수치가 나왔고 이찬원 씨는 27이 나와 이겼습니다. 두 번째는 유연성 대결이었는데요. 이건 나태주 씨가 이겼습니다. 이찬원 씨가 게임이 끝나고 나태주에게 어느 정도로 다리를 찢을 수 있느냐 물었고 나태주는 “원래 찢어지는 건 끝까지 다 일자로 찢어지는데, 청바지라 그럴 수가 없다.”라고 이야기했지만. 나태주 씨는 다리가, 일자로 찢어지는 것을 보여주려다 바지에 구멍이 나고 말았습니다.
이찬원 씨는 그걸 확인하고서 “진짜 정중앙이 찢어졌어.”라며 폭소했었죠. 그리고 노래방 미션에서는 만점을 받으며, 기부에 성공했습니다.
이날은 동백꽃 선물함 캠페인이었는데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여학생들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이라고 합니다. 동백꽃 선물함에는 6개월분의 생리대, 파우치, 비타민, 손소독제 등 기초 화장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음 포스트에는 8회에서 10회까지와
감독판 3편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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