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주고받는 법을 아는 남다른 가족애를 가진 이찬원 씨, 찬원 씨의 가족 이야기는 전할 때마다 전하는 이가 더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찬원 씨의 가족 이야기 중, 주로 아버지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아버지
이찬원 씨는 ‘이찬원 랜덤 문답을 해보았습니다’란 영상에서 찬원 씨의 세 가지 장점으로
트로트를 나름대로 잘한다!
착하다!
부모님한테 잘한다! 등을 꼽으며 보물 1호로, 어떤 일이 있어도 나의 편이 되어 준 가족들을 꼽았습니다.
물론 가족을 빼면 당연히 찬스를 꼽았는데요, 지금의 이찬원 씨가 무대에 설 수 있게끔, 꿈을 실현시켜 주신 분들이라며 열심히 활동을 할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어 주는 찬스 분들에게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가족을 걱정하고 좋아하는 찬원 씨 그 인성이 그냥 만들어지지는 않았겠죠.
사랑의 콜센타
이찬원 씨는 ‘사랑의 콜센터’에서 영상으로 가족과 지인에게 고마움을 전하던 날
“대구에 계신 어머니 아버지 못 뵌 지도 벌써 7개월이 넘은 것 같다"며,
그간 방송에서 어머니께만 감사 인사를 드린 것 같아 그날은 아버지께 감사 인사를 드렸는데요, 거의 25년동안 아버지를 지켜보면서, 아버지는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한 번도 우시는 모습을 못 본 것 같은데, 서울에 와서 제가 고생을 한다고 생각을 하셨는지 전화를 드리면 자꾸 우신다며, 아버지가 약해지신 것 같고, 연세가 드셔서 그런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을 지었습니다. 키워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빨리 대구에 내려가 뵙고 싶다던 착한 아들이었는데요,마지막에도, 사랑한다는 인사를 잊지 않던 찬원 씨가 기억납니다.
전국노래자랑
이찬원 씨의 전국 노래자랑과의 인연은 남다릅니다. 전국 노래자랑을 4번이나 출연한 미스터 트롯에 나가지 않았다면, 5번을 출연했을 찬원 씨, 이찬원 씨는 고등학교 때 대구편에서 진또배기를 불러 인기상을 탔었는데요 이때부터 진토배기와의 인연이 시작됐던 것이죠.
‘전국노래자랑’ 4회 출연 중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 진또배기’를 불렀던 고등학생 때라고 했었습니다. 이 무대 이후로 ‘진또배기’를 부를 기회가 없다가 ‘미스터 트롯’에 나올 때, 아버지가 ‘전국 노래자랑에서 불렀던 노래, 다시 해보라고 해서, ‘진또배기’를 부르게 됐고, 이 노래가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회상하던 기억이 납니다. 언제나 찬원씨의 노래 인생에는 아버지가 함께 하시는 것 같습니다.
박준형, 박영진씨가 진행하는 ‘2시 만세’에 출연한 이찬원 씨는 아버님도 노래 잘하신다고 하니 박준형 씨가 듀엣한곡 내는 게 어떻겠냐고 묻습니다. 이찬원 씨는 "그럴까요?"라고 했었는데요. 송해 샘이 부르셨던 ‘아버지와 딸’ 같은 컨셉의 곡은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한끗차이
‘한끗차이’에서 찬원씨는 부모님 사랑을 누구보다 많이 받고 자랐다며, 아버지는 60년을 넘게 경상도에 사셨는데 경상도의 무뚝뚝한,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모습이 아니라 어머니보다 아버지가 애교가 더 많으시다고 했습니다. 지금도 문자를 보내시면, 우리 찬원이 오늘 무슨 녹화하고 있겠네~ 우리 찬원이 많이 사랑하고, 오늘도 파이팅 이라고 하시고 하트를 색깔별로 50개 보내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찬원 씨는 옛날에는 부모님를 생각하면 측은하고 안스러운 마음이 있었다며 평생 일밖에 모르고, 평생 자식밖에 모르고 살아오셨기 때문에 측은하고 안스러워 부모님 얘기만 나와도 눈물이 나곤 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편하게 사셔서 눈물이 안난다고 했는데요. 그건 찬원 씨 같은 효자가 있어서겠죠.
가수를 반대했던 아버지
그런데 그런 자상한 아버지가 찬원 씨가 가수가 되겠다고 할때만, 딱 그것만은 반대를 하셨다고 하죠. 아버지는 항상 ‘너만큼 노래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널렸다’라고 하셨다고 하죠. 그러나 찬원 씨가 데뷔하자마자 1호 팬이 되어주셨다 했는데요, 같이 MC를 보던 딸을 키우는 홍진경 씨가 이야기 합니다. 그건 인정 안한게 아니라, 자식의 장래가 걸려 있는 문제라 진중해질 수밖에 없는 거라며, 뭐든지 알아서 해!, 너 잘될거야, 이렇게 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여서라고 하죠.
자식에게는 보수적이 되는거라고 해주었는데요, 맞는 것 같습니다. 힘든 길인지 알면서 가기를 바라는 부모는 없죠. 재능이 없어서 못한게 한게 아니라 이찬원 씨 아버님도 젊은 시절 경험도 있으시니 얼마나 힘든 길인지를 알기 때문에 그려셨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편스토랑에서 찬원씨 생활 기록부가 공개된적이 있었는데요, 부모님들은 비슷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찬원 씨의 초등학교 5, 6학년 진로 지도 사항에 이찬원 씨 부모님들도 교수를 희망하셨는데요. 이찬원 씨는 가수, 오로지 가수였습니다. 어린시절부터 하고 싶은게 분명했던 것이죠. 중학교 진로 지도 사항에 부모님은 역시 교수, 부모님은 교육자가 되기를 바라신 것 같습니다.
이찬원 씨는 교수님이 되었어도 정말 잘했을거 같습니다. 이찬원 씨도 일관성이 있습니다. 가수, 연예인, 방송인...
어릴때부터, 꿈이 분명하고 일관성 있는 사람도 안많지만 그 꿈을 실현한 사람은 더욱 흔하지 않습니다.
가족여행
이찬원 씨는 편스토랑을 통해 20년만의 첫 가족여행을 공개했었는데요, 부모님이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다녀오셨고, 그 이후 30년 동안 함께 비행기를 타본 적이 없으셨다며 부모님을 위해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고 했습니다. 제주 가족여행은 숙소부터 맛집 선정, 운전까지 모든 것을 찬원씨가 직접 준비한 것이라고 하죠.
이찬원 씨는, 돈 벌면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 게, 가족여행이었다며 뿌듯해 했는데요, 부모님은 신혼여행 이후 다시 자식들과 함께 온 제주 여행이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그리고 톡파원 25시를 통해 이찬원 씨는 가족들과 처음으로 떠난 오사카 여행 인증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었는데요. 이찬원 씨는, 3보 1 이찬원이었다며, 한국인이 너무 많으셨고, 제가 이찬원이냐 아니냐로 싸우는 분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팬들이 많이 알아보셔서, 아버지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셨다고 하는데요, 해외까지 와서 아들을 다 알아보니, 부모님은 정말 기뻣을 것 같습니다.
외할머니
올초였죠, '편스토랑'에서 너무 바쁜 찬원씨를 위해 외할머니의 정성이 가득 담긴 식재료들을 택배로 보내셨는데요, 외할머니가 서울에서 혼자 살고 있는 찬원씨를 위해 보낸 택배 3상자. 사랑 가득한 음식들. 찬원씨는 우리 외할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가 편스토랑이라고 했는데요. 이유는 이찬원 씨의 사는 모습을 볼수 있어서라고 합니다.
그날은 아버지의 손편지도 함께 도착했습니다. 언제봐도 아버님도 글도 참 잘 쓰시죠. 이찬원 씨 아버지의 편지 속에는, 늘 가족을 생각하는 착한 아들에 대한 사랑과, 아버지로서의 고마움이 가득했습니다. 특히 찬원씨 아버지는, 최근 찬원씨가 외할머니와 어머니를 모시고
해외여행까지 다녀온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정신없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짬을 내어 어머니와 외할머니와 모시고 다녀왔던 것이죠.
이찬원 씨는 여행 가서 벽 너머로, 외할머니와 어머니가 웃으며 이야기하는 소리가 정말 좋았다며 자주 여행 보내 드리고 싶다고 해 감동을 더했습니다
뽕숭아 학당에서, 찬원씨는 아기때 돌자치를 했던 추억의 아파트를 찾아가, 아버지에게 영상통화를 통해 ‘오늘이 젊은 날’을 직접 불러주었는데요, 아버님은 정말 옛 생각에 젖으셨을 것 같습니다. 하물며 큰형님들 장민호, 영탁씨의 코러스까지...
너무 잘 들었습니다. 오늘이 젊은 날, 이 곡은 오승근씨의 ‘내 나이가 어때서’와 같은 감정을 느끼게 하는 노래인데요, 오늘은 내가 살아온 날중에는~ 가장 늙은 날이지만 내가 살아갈 날중에는~ 가장 젊은 날입니다. 언제나 행복하고 즐겁게 사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글. 광화문생활문화연구소
https://youtu.be/nm4wrO8zKdI?si=fUwvdGiMLxs5Ji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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