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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이야기

깜빡이 없는 박지현의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의 모든 것

by 광생연 202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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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씨가 미스터 트롯 경연에서 준결승 신곡 미션으로 받았던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 박지현 씨의 첫 곡이기도 한데요. 항상, 첫 ~ 이란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는 사랑에 빠진 남자의 오묘한 감정을 위트 있는 가사와, ‘깜빡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곡입니다.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

작사 작곡

이곡은 황찬희, 최민지 작곡가의 노래입니다. 황찬희 작곡가는 1979년생으로 2000년 김범수 씨의 2집 <그런 이유라는 걸>이란 곡으로 작곡가로 데뷔했습니다. 서정적이며 감각적인 멜로디 메이커로서,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프로듀서로서, 윤하 씨 등의 신인 발굴은 물론이고 박효신, 성시경, 김종국, 김범수, 조성모 씨 등 국내 최고 가창력의 소유자들과 공동작업을 한분입니다.

 

이분들이 작곡한 명곡으로는 김종국 씨의 '한 남자', 윤하 씨의 '비밀번호 486', 크러쉬의 '뷰티풀' 등이 있는데요, 황 작곡가는 한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MC 이본) ‘한 남자’는 김종국 씨를 위해 만든 노래가 아니었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신인 가수를 위해서 만든 곡이었다고 하죠. 그런데 그 신인 가수의, 회사가 문을 닫아 못 나오고 있다가 3년이 지나 김종국에게 가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역시 노래도 사람과의 인연이 따로 있나 봅니다.

 

미스터 트롯 경연 

미스터 트롯 경연당시 지현 씨는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를 선곡해 “제 운명이 걸린 무대인 만큼 모든 걸 불태우고 다 쏟아 내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었습니다. 상큼한 레몬색 슈트에 뛰어난 무대 매너와 애교 넘치는 댄스, 시원한 가창력까지 보여준 무대였습니다. 노래 가사처럼~ 깜빡이도 키지 않고, 내 마음에 훅 들어온 당신! 정말 완벽한 무대였습니다.

 

붐씨는, “지현 씨만이 할 수 있는 옆스텝이라며, 옆으로 매력이 훅 들어온 듯하다”라고 칭찬했는데요, 그래서 이때 꽃게춤이란 이름을 얻기도 했었습니다. 댄스 스포츠 선수 출신인, 개그맨 이은지 씨는 박지현 씨만이 할 수 있는, 옆 스탶 게춤이라며, 다들 지현 씨가 공주님을 외칠 때 반응이 ‘나 부르나 봐 ~’라는 분위기였다고 했습니다. 

 

장윤정 씨는 “신곡 미션에 너무 잘 어울리는 무대였다며 저절로 부르게 되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곡도 좋지만 지현 씨가 전달을 잘했다며. 혹시라도 다음 시즌이 있다면 신곡 미션 룰을, 김성주 MC님이 소개할 때

‘지난 시즌에는 박지현 씨의 ’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 ‘가인기를 끌었죠’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했는데요, 장윤정 씨의 호평에, 웃음도 눈물도 많은 지현 씨의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이곡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들도 많습니다.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는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 내 인생에 훅 들어온 우리 공주님 ~’에서 공주님 대신 자신의 이름을 넣어 달라는 미국 팬분의 부탁을 박지현 씨가 들어주었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박지현 씨에게 신청했던 곡이 나훈아 씨의 ‘팔자’죠. 또 하나의 지현 씨의 레전드 곡이 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틀랄랄라 브라더스 

그리고 트랄랄라 브라더스에, ‘뽕이 빛나는 밤에 코너를 통해 소개된 박지현 씨 팬인 쌍둥이 자매분과, 그분들의 6살, 7살인 두 분의 아들들 이야기! 이 아들들이 박지현 씨의 팬이 되어 가고 있다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지현 씨를 검색하고, 박지현 씨의 노래 ’ 깜빡이를 켜고 오세요 ‘를 따라 추기도 한다는 귀여운 팬 ~ 박지현 씨처럼 성실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직접 만나서 잘 자라라고 한마디 해달라고 사연이었습니다. 

 

이날은 특별히 통화가 아닌 현장에 신청자분이 직접 나오셨었습니다. 아이들을 보는 지현 씨 눈가에 미소 ~ 아이들을 이리 이뻐하니, 나중에 정말 좋은 아빠가 될 것 같습니다.

 

목포 이야기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 지현 씨, 목포역에 도착하자 목포에서 함께 축구 동우회를 하며 친형제처럼 지내던 형들이 마중 나옵니다. 박지현 씨가 직접 운전하고 가는데요. 형님들 이렇게 스타가 운전하는 차를 언제 타보겠냐며 기뻐합니다. 자~ 드디어 출발을 합니다. 형님들 운전할 때, 깜빡이 잘 켜라 ~

그리고 바로 떼창이 이어집니다. ’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 ~‘

 

 

꿀벌즈 

이 곡은 박지현 씨와 함께 메들리 팀 미션을 했던 ‘꿀벌즈’ 멤버 성리씨! 경연 중에도 박지현 씨의 우승을 바란다고 했던 분인데요. 성리씨는 우리 지현 씨와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 댄스 챌린지를 함께 해주었고요.

 

마찬가지로 경연당시 꿀벌즈 맴버였던 트롯 신동 장송호 씨도‘깜빡이를 키고 오세요’ 댄스 챌린지를 함께 해주었습니다.

장송호 씨는 댄스 챌린지뿐만 아니라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를 커버해 주시도 했습니다.

 

커버송

그리고 이곡을 커버해 주신 분들도 많은데요. 화밤에 출연하던 첫날~ '미스터 트롯 2' TOP7으로 출연을 했었습니다. 은가은 씨가 우리 지현 씨 노래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를 데스매치 곡으로 선정했습니다.

 

이 노래의 첫 커버를 은가은 씨가 해주신 것 같은데요. 박지현 씨 너무 좋아했습니다. 이날은 자신의 노래를 방송에서 다른 가수가 부르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커버하신 분들은 박서진 씨가 커버를 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미스터 로또에, 처음으로 지현 씨가 빠진 날 박지현 씨를 대신해 Top 7 최초로 용병이 나왔었는데요. 홍지윤 양이었습니다.

이날 홍지윤 양의 등장에서 우리 지현 씨의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를 부르며 등장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돌 그룹 남녀 공학으로 데뷔해 미스 트롯 2에 출연했던, 허찬미 양! 아버님은? 가수 출신의 목사님이신데요

허찬미양도 커버를 해주었습니다. 스튜디오 버전도 있지만 화밤에서 미스 트로 2와 미스터 트롯 2의 대결에 나와서도 불러 주었습니다.

 

마무리

MC 붐씨가 지현 씨에게 묻죠. 이 곡 노래방 점수가 잘 나오냐고, 박지현 씨 당황합니다. 노래방에서 안 불러 봤다고. 참 순박한 청년입니다.

허찬미 씨는 곡을 처음 듣는 순간 내 노래였으면 좋았을 텐데란 생각을 한 곡이라고 합니다. 

 

깜빡이도 키지 않고 우리 마음속에 훅~ 들어온 당신의 앞날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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